단지

2019. 3. 1. 19:27



밑이 빠졌다.


담쟁이가 가녀린 허리로 보듬어줄 뿐.

깨트리지도 않고 그대로 두었다.

마당 끝에 서 있음을

누구도 탓하지 아니한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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