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자를 만들어 세웠다면 무엇인가 뜻하는 바가 있을 것 아닌가?
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 여건이 달라졌어도
그 좋은 뜻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.
썩어 냄새나는 연못, 제멋대로 자라는 나무, 개념 없는 보수.
최소한 자연암반에 잡풀이 자라도록 그냥 두지는 않았을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