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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2.27
가로수
2022. 2. 27. 22:07
거창 오계
봄이면 새순을 틔워 반찬거리를 주고
여름이면 넓은 잎으로 그늘을 선물했었다
.
집이며 사람이 떠난 뒤
선 끈긴 원반과 함께 죽은 듯 서 있다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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