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기 흉하게 무너져 내린지 오래건만 손수 고치질 못하고
담고치는 쟁이에게 부탁 했더랍니다.
그러고도 눈에 설어 하시기에 설명해봅니다.
이전 것은 돌담이었지만.
쌓는 사람이 돈받고 한 일이니 그 값을 하느라
미끈한 축대를 쌓은 것이라구요.